수료생 허세준

힘들지만 보람있는 일년

어느 날 아침, 아버지께서 신문을 보고 계셨고, 난 그날도 어김없이 신세한탄을 하며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버지께서 신문 귀퉁이에 있는 IEN 호주대학교 학사진학과정 광고를 보시고 넌지시 알려주셨습니다. “준아, 이거 한 번 봐봐라. 이런 게 있네?” 한 줄기의 빛이라도 찾고자 노력 중이던 저는, 그 길로 친구들과 등산 갔다가 찜질방에 간다고 둘러 말하고는, 지방에서 서울로 입시설명회를 들으러 갔습니다. 처음으로 서울에 간다는 설렘을 안고, 세련된 부장님과 실장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호주대학교 학사진학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 설명회에 참가한 후, 집에서 몇 일동안 밤을 지세우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한 번 해보자는 결심을 했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부모님께 승낙을 얻었고, 그리하여 IEN 호주대학교 학사진학과정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학기가 시작하던 시점에, 제가 선택한 길로 왔고, 이제부터 나의 선택으로 가득채워질 삶을 살아간다는 열망으로 눈빛이 날카롭게 빛났습니다. 지방에서만 늘 살아왔고, 외국에 다녀온 거라곤 일본이 전부였기에,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점 때문에 주변 분들의 걱정은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그런 수많은 걱정에도 불구하고, 저는 왠지 모를 밝은 미래에 대한 확신에 차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물론 어려웠지만, 힘들게 들어왔고, 저의 선택이기에 끝까지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동기들끼리 자주 모여서 공부했는데, 그렇게 서로 의지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공부를 했습니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장면은, 과제로 인해 모두가 지치고, 밤새 공부하느라 녹초가 되어있음에도, 웃어야 힘이 난다며 서로를 바라보고 바보처럼 웃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이렇게 고되지만, 나름 보람있는 일 년은 금방 흘러갔습니다.

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하는 날, 그 날은 분명 입학식 때와 달랐습니다. 흔히 말하는 눈빛만 봐도 뭘 생각하는지 안다는 말처럼, 물론 그 정도는 아니지만, 서로가 서로의 노고를 알고 있기에 저와 동기들은 함께 수료식장에 있다는 것 자체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저는 일년 동안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서인지,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장학금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진심으로 기뻐하는 몇 안 되는 날 중에 하나입니다.

이 과정을 무사히 수료하는 데에는 무엇보다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제나 힘들 때면,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부모님의 따뜻한 말 한 마디와 위로에 감동하여, 내던졌던 책을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나를 가르쳐주신 영어 선생님들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수업은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항상 학생의 입장에서 가르치고자 노력하셨고, 우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수업을 이끌어주시던 모습에 감동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IEN 관계자 분들도 정말 말로 다 못할 만큼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물론 조교님들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 분들에게 진심에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 간간히 들려오는 성공으로 일축되는 저의 삶은 이제야 제 길을 찾았습니다. 저는 저 자신의 안위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살아있는 동안 가능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그 방법으로 우선 인간적인 경영자의 모습을 갖춰나가고자, 호주대학교 학사진학과저을 통해 호주의 UTS 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을 갖고 하나씩 일궈나간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5년 후, 10년 후, 15년 후의 세련되고 멋있는 나의 미래를 상상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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