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demic English 프리미엄 영어는 내가 상상했던 수업 모습과 조금 달랐다. 정말 아카데믹이 무엇인지 느낄 것이다. 그냥 영어의 기초부터 다지는 것이 아니라 아카데믹 영어의 기초를 쌓는 수업이었다.
대학 교양 영어 수업과 비슷하나 그 보다 조금 더 심도 있게 들어간다. 영어 듣기와 읽기를 병행하며 영어로 토론(말하기)하고 영어로 아카데믹한 글을 쓰는 스킬을 향상시키는 수업이었다.
일반적인 영어 학원 수업과 다르기 때문에 학생이 수업을 듣는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2주차에는 evaluate report와 speech를 주로 준비하였다. 아직 학교에서 교양 영어 수업을 뺀 다른 원어민 강의를 들어보진 않았지만, 한국 대학교에서도 도움이 될 듯싶다. 학교 교양 영어도 아카데믹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긴 하지만 IEN에서만큼 심도있게 가르치진 못한다.
그 후엔 팀 활동을 주로 했다. 팀을 짜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이번 주 내내 아웃라인은 짜고 자료를 찾아서 살을 붙이는 작업을 했다. 비록 학원 내에서 진행되는 그룹 활동이고 대학의 그룹 활동보다 팀원의 수가 적지만 꽤나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직 1학년이라 팀플 경험이 부족한 나로서는 팀플 하는 법을 배우는 느낌이었다. 수업에서 다루는 토픽들이 대체로 요즘 트렌드인 이슈들이라 그 주제를 가지고 수업을 듣는 것이 흥미롭다. 계속적인 생각의 확장을 위해 더 다양한 주제들로 토론하고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을 생기게 하고 수업이 진행될 수록 영어라는 언어에 익숙해져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