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자오퉁대학교에서 매년 발표하는 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ARWU)의 2020년 전공별 순위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ARWU는 졸업생과 교수의 수상실적, 논문 인용도, 학술지 논문 게재, 색인 수록 등 연구성과와 실적을 주요 평가지수로 삼고 있습니다. 2019년 ARWU 순위에서 국내대학 중 1위인 서울대학교도 100위 안이 아닌 101~150위 군에 포함될 정도로 최상위권 대학들의 연구실적 경쟁이 치열합니다. 참고로 국내대학 2위인 성균관 대학교는 151~200위, 3~5위인 카이스트, 고려대, 연세대는 201~250위 군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전공별 순위 중 컴퓨터 사이언스와 엔지니어링 (Computer Science & Engineering) 분야에서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국립대학교인 UTS가 2019년 세계 29위에서 16계단을 뛰어넘어 올해는 세계 13위에 올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호주대학교 중에서는 UTS가 1위, 애들레이드 대학교가 2위 (세계 40위), 시드니 대학교가 3위(세계 49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1위와 2위는 미국의 MIT와 스탠포드 대학교가 차지했습니다. 국내 대학 중 1위는 카이스트 (세계 76~100위군), 2위는 서울대학교 (세계 101~150위군) 입니다.

UTS대학교는 Telecommunication Engineering 분야에서도 세계 19위에 올라서 공히 최상위 Technology 대학교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공학 분야 외에도 간호학은 세계 9위, 통계학은 51-75위군 그리고 관광경영학은 76-100위군에 올라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UTS대학교의 총장 대행(Acting Vice-Chancellor)인 앤드류 파핏(Andrew Parfitt)교수는 “이번 순위 상승은 연구에 집중한 technology 대학교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보여줬다. UTS대학교가 호주의 미래를 담보할 기술 교육을 이끌어갈 리더로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UTS 대학교, Faculty of Engineering & Information Technology 학장인 이안 버넷 (Ian Burnett) 교수는 지명도 있는 연구자와 양질의 연구 논문의 증가가 순위 상승의 요인이 되었다고 분석하며, “컴퓨터 사이언스, 텔레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광범위한 공학 분야에 집중해온 UTS대학의 연구실적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이다.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근본적인 연구와 적용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냄으로써 국제적인 리더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등 매년 급속도로 성장, 발전하는 새로운 IT 분야는 지속적인 인재난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4일 문재인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은 모든 1, 2, 3차 산업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연결되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 입니다. 이처럼 정부와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로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인재난이 가까운 미래에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특히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IT 전문가들은 세계 어디서나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UTS대학교 부설 UTS Insearch는 한국교육센터인 IEN Institute를 통해 UTS대학교 인공지능(AI), Data Analysis, 디지털 보안, 디지털 포랜식, 양자 컴퓨터 등의 4차 산업 시대에 가장 각광 받는 컴퓨터 관련 전공으로 진학할 수 있는 호주대학교 학사진학과정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UTS대학교, 뉴캐슬대학교, 맥쿼리대학교 또는 타 호주 대학교로 진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