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새로운 시작을 열어주는 문! 그곳을 두드리는 손!

 

은현이가 그 문을 열심히 두드렸지만 아빠인 저는 도무지 감당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유학이 쉬운 일이 아닌데 은현이는 열정으로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은현이는 IEN에서 하는 호주대학교 학사진학과정 유학 프로그램에 대해서 깊은 신뢰를 갖고 아빠와 함께 설명을 들으러 한번 가보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은현이와 함께 설명회에 직접 방문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궁금한 것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으면서 IEN에서 하는 호주대학교 학사진학과정에 대해서 신뢰감이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차츰 은현이가 갈망하고 열정이 있다면 그리고 그 길로 가는 문이 있다면, 그것은 저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일거라는 믿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은현이게 호주 유학의 길을 허락하기로 했습니다.

호주대학교 학사진학과정을 통해 은현이가 호주 유학의 첫 발걸음을 하였습니다. IEN으로부터 합격자 소식을 받았습니다. 이때부터 IEN 프로그램에 따라서 호주 유학의 꿈을 품고 열심히 매달렸습니다. 입학식이 엊그제 같은데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금방 지나고 여름방학도 잠시, 곧 2학기가 시작되더니 중간고사와 영어 테스트, 기말고사, 신체검사, 비자발급 등 과정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서 이런 것들을 감당하느라고 은현이의 1년이 꽉 차고 넘쳤습니다.

그런 학기 중간 중간에 과 친구들과 MT도 가고 축제도 하면서 나름 재미나게 캠퍼스 추억을 만들어 나간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없었다면 지친 몸을 회복하고 충천할 시간이 따로 없었을테니까요.

이제 국내에서 해야 할 1년 과정을 다 마친 은현이를 바라보며, 호주대학 진학을 위한 첫 발걸음을 떼었을 때를 기억해 봅니다. 1년 동안 이 모든 일이 가능하게 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자신감을 길러주신 교수님들, 그리고 모든 프로그램을 잘 준비해 주신 IEN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수료식 때, 은현이를 최우수장학생으로 이름 불러 주신 것에 대해서 무한히 감사를 드립니다.
호주! 새로운 시작이 될 그 곳에서 은현이에게 격려가 되고 용기가 될 것을 생각하니 IEN, 뉴캐슬대학교 모든 분들에게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